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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르 칼럼

이동은원장의 교정칼럼

운동에도 체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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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미르한의원
댓글 0건 조회 9,089회 작성일 20-02-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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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운동-골반이나 족부변형

골반이 틀어져 다리 길이차가 나는 환자분의 경우에 장시간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운동은 한쪽 무릎이나 골반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평발 환자분의 경우 오래 걷는 운동은 종아리 경련이나 발목의 통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례로 환자분이 내원시 러닝머신 위에서 똑바로 못 걷겠다고 합니다. 분명히 가운데서 운동을 시작하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지니 운동 집중이 떨어지고 넘어질 거 같아서 더 이상 걷는 운동은 안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쪽 무릎이 아프기도 하는 등 운동을 시작해서 몸이 더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이 환자분은 좌우 골반이 틀어지며 다리 길이차가 심한 경우였습니다. 앞으로 똑바로 걷지만 좌우의 다리 길이차로 인해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체중 분산이 고르지 못하여 한쪽에 과부하가 되니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분은 골반 교정을 비롯한 치료와 좌우 체형균형을 잡는 운동을 권유해 드렸습니다.

평발이나 오목발등 족부의 변형도 장시간 걷는 운동이 발목관절이나 무릎 관절에 무리가 됩니다. 발 변형으로 인해 체중 분산이 고르지 못하니 한쪽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상체운동-척추 측만이나 거북목 증후군

아령이나 역기를 들어 올리는 운동은 대표적인 상체 근력 운동입니다. 척추 측만이나 목, 어깨 변형이 있는 분들이 무리하게 상체 운동을 하시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목, 어깨의 변형으로 인해 좌우 근력의 밸런스가 깨진 상태에서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하면 힘이 한쪽으로 집중되거나 혹은 반대편은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소위 ‘담’이 잘 결리거나 운동을 해도 몸이 더 피로해집니다. 이 경우 스트레칭을 통한 좌우 밸런스 운동과 수영등이 좋습니다.

 

집에서 하는 셀프 운동

요가와 줄넘기는 혼자서 하는 운동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요가와 줄넘기도 체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위험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골반이 많이 틀어져 좌우 다리의 운동범위가 다른 분이나 혹은 다리 길이차가 많이 나는 분의 경우입니다.

요가의 경우 혼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좌우 스트레칭 정도의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체형이 틀어진 방향으로(다시 말해 운동범위가 좋은 방향으로만) 운동이 됩니다. 이 때 운동범위가 떨어지는 부위를 과도하게 스트레칭을 하시는 경우 통증이 생깁니다. 물론 평소 몸이 뻣뻣한 경우라면 예외입니다만 틀어진 몸을 억지로 맞추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줄넘기의 경우도 체중이 무리하게 많이 나가는 분은 초기에 줄넘기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과중한 무게로 인해서 오히려 무릎이나 발목에 문제가 되며 또 체형이 틀어져 있다면 줄넘기 뛰는 동작으로 인해 한쪽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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