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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원장의 교정칼럼

오장육부와 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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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미르한의원
댓글 0건 조회 8,699회 작성일 20-02-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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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대보름이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어떤날은 차갑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날씨가 변해갑니다.
특히 거북목등 목어깨 질환이 있는 분들은 가을 환절기가 더 피곤합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목어깨 근육의 위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체형과 건강에 관해 한방적인 체질과 관련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한방에는 오장(五腸)을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으로 구분합니다.
 
체형중에서 특히 마르고 키가 크며 목어깨는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 증상이 있고
등은 굽으며 걸음이 약간 끌리듯 걷는 환자는 체질에서
비위가 약하고 신장이 약하다고 합니다.
비위가 약한 환자는 자주 배가 아프거나 장기의 기운이 약하다보니
배를 감싸는 자세를 취할수 있으며
또한 신장이 약해서 뼈가 잘휜다고 표현합니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의 환자분들은 증상이 심해지면 숨차는 증상이 생깁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어깨가 안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round-shoulder)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라운드 숄더가 되면 가슴쪽의 대흉근등의 가슴근육이 위축되어 폐를 압박합니다.
평소보다 움직이 빨라지면 폐가 확장되어 호흡작용이 활발해져야 하는데
가슴근육이 위축되면서 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즉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찹니다. 폐기운이 약해집니다.
 
또 상체는 가늘며 골반이 넓은 체형은 신장이 약하다고 봅니다.
이런 체형은 하체가 잘 붓고 차고 하체비만이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골반이 벌어져 상하의 순환이 떨어져 부종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어느 한곳에 문제가 생기면 그쪽으로 기운이 몰리면서 주변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즉 내 몸속의 어느 장기가 나빠져도 체형이 틀어지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예쁜 체형은 겉모습만의 관리가 아닌
내부의 건강 관리도 되어야 이뤄질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체중이 과다해도 체형은 바르지 못하게 되며,
오장육부의 건강 문제가 있는 것도 바른 체형의 방해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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