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통증 칼럼 23번. 의자에 닿는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페이지 정보

본문

칼럼23번. 의자에 닿는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엉덩이라면 흔히 엉덩이 위쪽이나 가운데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실제 환자분도 엉덩이 중심부나 위쪽으로 아프신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엉덩이 아래라고 하시면서 의자에 않은 상태로 엉덩이를 들어 올려 '이곳이 다리 쪽인지 엉덩이 쪽인지 모르겠다.'고하시면서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는 쪽을 가리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 엉덩이 아래 통증 부위 "

의학적으로 좌골(坐骨)이라 칭하는 곳으로 한자어 그대로 앉을 때 닿는 뼈입니다.
1) 좌골통증 : 좌골신경통으로 발생

좌골 신경통은 좌골신경이 주변 압박에 의한 신경증상을 의미하는데요. 보통은 이상근이 뭉치거나 단축되어 좌골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생기는 저림, 통증, 당김, 감각이상(뜨겁다, 차다) 등이 생깁니다. 허리나 엉덩이부터 시작되어 다리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2) 좌골통증 : 좌골 점액낭염으로 발생
그런데 좌골통증은 이것 말고도 좌골 점액낭염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액 낭이란 관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주기 위해 약간의 점액을 함유한 주머니로서 비유하자면 자동차 엔진의 냉각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찰이 잦을수록 점액낭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점액낭염으로 인한 엉덩이 통증은 특징적으로 앉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하며, (서거나 누울 땐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음) 심할 땐 허벅지 뒤쪽으로의 통증이 동반되며 좌골결절에 압통이나 통증이 있습니다.
3) 좌골통증 : 앉는 자세 이상으로 발생

이외에도 앉는 자세 이상으로 인한 엉덩이 좌골통증이 있는데요. 특히 체형학적으로 편평등 자세, 혹은 굽은등 자세의 환자분께 많이 생깁니다. 의자에 앉을 때 복부를 내밀고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서 안는 동작에서 좌골과 심할 때 꼬리뼈통증까지 생깁니다. 이런 자세의 환자분의 특징은 엉덩이 아래쪽 근육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근육은 우리 뼈를 지탱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완충 역할(쿠션)을 합니다.
. . . . . . .
위 2가지 유형의 환자분은 엉덩이 아래 근육은 좌골의 의자로의 압박을 완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빠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여러 방법의 치료를 받으셔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음글칼럼 22번. 통증을 부르는 계단운동, 올바른 방법으로! 18.09.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